지난번 4편 드디어 땅을 샀다에서 시간이 곧 돈이다라는 걸 설명드렸습니다.노련한 설계 사무실을 만나야 하는 이유도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땅도 샀고 토목설계사무실과 건축설계사무실도 잘 만났고 개발행위 허가절차를 진행하는데 건축주님들에 의해 시작단계에서 엄청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과 그럴수밖에 없는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땅을 사고 나면, 보통은 두 설계사무실과 건축주가 처음에 합동미팅을 합니다. 거기서 땅의 모양을 놓고 대략적인 건물의 위치를 잡고 공장의 폭과 길이를 정하고 진입로는 어디로 하고 등의 큰 틀의 밑그림이 그려집니다.1. 토목설계에서 먼저 해당부지에 대한 현황을 측량합니다. 땅내부와 그 주변의 높이와 배수로나 옹벽, 도로, 맨홀, 전봇대, 지형의 단차, 심지어는 논두렁까지 세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