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때 지리산은 물론이고 남도의 좋다는 산은 제법 다녀 보았고 그 시절엔술과 담배는 물론이거니와 모닥불마저 허용 될 때여서 산에서 피우는 모닥불에대한 감성이 지금도 짙은 여운으로 남아있다.그 때는 캠핑이라는 단어보다는 야영 또는 산행이라 말하는 시절이다.지금은 조금 식은 느낌이 들지만 오토캠핑 광풍이 불기전부터 나는아이들을 데리고 야영?을 다니곤 했다.첫 캠핑은 화양계곡, 큰아이가 어린이집 들어가기전 이고 그 녀석이 제대후 복학해서 3학년이니 벌써 20여년 전이다.처음산 장비는 콜맨텐트와 콜맨 스틸쿨러 그리고 볼록매트와 부르스타와 빌린코펠을들고 아내와 아이둘을 데리고 무작정 첫 출정을 나간 것이다.여러 장비를 사들이고 되팔고를 반복하다가 정착한 텐트가 피크파크 아바쥬였고 캠핑홀릭의 휴양림타프와 캠핑..